매일신문

'인디안' 초일류 패션기업으로

'인디안'으로 널리 알려진 의류업체 (주)세정이 고급화를 지향하고 나섰다.(주)세정은 올 가을 신상품부터 패밀리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기존 신사복 전문 브랜드인 '패러다임'을 '인디안워모'로, 여성복인'아뷔송'은 '앤섬'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 브랜드명과 심벌을 교체하고 전국 대리점의 매장 재개편을 통해 쾌적한 쇼핑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심벌은 단순한 인디언이라는 문자에서 길들여진 늑대가 인디안 가족을 수호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바꿔 온가족이 함께 입는 편안한 브랜드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매장을 새롭게 꾸며 고객 중심의 쇼핑공간과 제품 진열로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편안한 곳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 백화점 46개, 대리점 241개의 유통망을 연말까지 백화점 5개, 대리점 9곳을 추가 개설, 지역밀착형 상권 중심의 공격적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마케팅본부 정승원 본부장은 "최강 유통망 구축과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인디안을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키고 21세기 초일류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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