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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13억 무단전용 대구산업정보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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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정보대학이 각종 허위지출서를 꾸며 학교수입을 무단전용하고 교육부 승인없이 학교법인 재산을 매각했다가 교육부 감사에 적발돼 김기택 학장과 최기호 이사장, 법인의 회계관계 직원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교육부가 6일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교육위)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감사결과, 대구산업정보대는 컴퓨터 구입과 홍보용 책자제작 명목으로 허위지출서를 꾸며 13억원 상당의 학교공금을 다른 회계로 돌려 사용하다 적발됐다.

대학측은 또 수익용 기본재산 중 일부를 교육부의 허가없이 매각, 4억원을 학교 빚청산에 쓰다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이와함께 교내 각종 시설공사를 ㅎ개발에 맡기면서 계약금을 입찰당시(150여억원)보다 18억1천500만원이나 많은 170여억원으로 증액시켰다가 교육부로부터 10억1천500만원에 대해 보전처분 명령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증액된 18억여원에 대해 학교측은 물가변동분을 고려했다고 하나 부당증액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ㅎ개발의 이사들 일부가 이 대학 회계관리를 맡고있어 부당내부거래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측이 공사비 170여억원을 잦은 설계변경을 통해 240억원으로 또다시 증액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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