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 계획이 벽에 부딪히자 최악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위탁 처리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다.시청은 시 남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장을 백천동에 하루 4t 처리 규모로 건설키 위해 시공업체를 선정, 지난 주에 3차례나 착공을 시도했으나 주민들의반대에 부딪혀 실패했다. 주민들은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이 소외된 것과, 예정지 일대가 택지라는 점을 들어 입구에 텐트를 치고 10여명이 열흘째 밤샘하며장비 반입을 저지하고 있다.
이런 현실 때문에 시가지 쓰레기를 처리할 또다른 중형 소각로 건설 계획조차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자, 시청은 앞으로 5년간 소각장 공사가 불가능할 경우 하루 39t의 쓰레기를 28억원 주고 다른 지역으로 위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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