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요금 단번에 해결-통합서비스 '페이박스'출범

'휴대폰과 ARS 결제, 신용카드, 전자화폐, 가정용 전화 결제를 한번에 해결한다'다날, 인터코리아 앤모야 등 전자결제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지난달 25일 공동으로 통합 결제 서비스인 '페이박스(Pay Box)'를 출범키로 합의했다. 페이박스 서비스에참여한 업체는 다날(www.danal.co.kr), 한국통신 커머스솔루션즈(www.bank town.com), 한국통신 엔트로플렉스(www.telpay.co.kr), 인터코리아 앤모야(www.interq.co.kr)등 4개사로 전자결제서비스 제공 전문업체들이다. 대기업들이 스마트카드 상용화 등 다양한 전자결제수단으로 전자결제 서비스에 나서자 위기를 느낀전문업체들이 통합서비스로 생존전략을 바꾼 것이다.

SK텔레콤은 삼성카드를 비롯, 국내 유수의 카드사와 은행 등 5개사, SK(주)의 OK 캐시백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지난 2일 전자결제 서비스시장에본격적으로 진출했다. SK텔레콤은 모바일커머스 카드를 통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상에서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함과 동시에 4/4분기부터 출시예정인 카드삽입형 이동전화를 통해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중에는 IC(집적회로)칩이 내장돼 신용카드, 교통카드를 대신할 이동전화 단말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KTF도 국민카드, 몬덱스코리아와 제휴, KTF멤버십과 신용카드, 전자화폐를 한 데 묶은 다기능 스마트카드를 8월 출시할 예정이다.

다날은 휴대폰 소액결제시스템(텔레디트)과 ARS(ARS 텔레디트)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좌이체, 신용카드, 전자화폐 결제서비스는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가 제공한다. 가정용 전화 결제서비스는 한국통신 엔트로플렉스와 인터코리아 앤모야가 서비스한다. '페이박스'는 휴대폰 및 800 ARS결제, 계좌이체, 신용카드, 전자화폐 가정용 전화결제를 한 페이지에서 제공, 사용자들이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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