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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X-레이 필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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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엑스레이 필름과 진료차트를 볼 수 없게 될 것 같다. 지역 대학병원들이 앞다퉈 의료영상 전송시스템 팍스(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구축하면서 필름과 차트가 사라지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0일 오전부터 지역 대학병원에서 처음으로 팍스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팍스는 디지털로 저장된 고해상도의 진단방사선 촬영, 초음파 등 모든 영상 자료를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진료실에서 필름없이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료 정보화의 꽃'으로 불리는 화상진료시스템의 기초 단계다. 팍스가 도입됨에 따라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엑스레이(X-ray) 등 모든 진료영역에서 필름이 사라지고 디지털 영상이 이를 대신하게 된다.

윤성도 병원장은 "필름 대신 디지털 화상을 데이터베이스로 저장, 진료실이나 병실, 회의실 등 어느 곳에서든지 의사 모니터로 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팍스는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연구용으로 증례를 수집해 놓거나 분류하는 일도 쉬워져 연구 교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대병원도 다음 주부터 팍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필름없는 병원'을 선포할 계획이다.

영남대 병원은 이달 안으로 휴대형 정보단말기 PDA를 진료 차트 대신 사용할 방침이다.

PDA진료차트는 환자의 치료 검사 투약 기록을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해 뒀다 의사가 회진을 할 때 필요한 정보를 단말기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PDA를 시작으로 전자의무기록, 팍스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필름과 진료차트를 없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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