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적, 적십자회담 제의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총재는 10일 남북적십자회담 제의 30주년을 맞아 적십자회담 조속 개최, 90세 이상 1천800여명 상봉 또는 생사확인 우선 실시, 당국간 대화 재개 등을 제안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적은 이 성명을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서 총재는 성명에서 "(71년 8월12일 최두선 총재의 회담 제의) 이후로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간헐적인 접촉이 있었고 극소수의 상봉과 생사확인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제안했다.

서 총재는 또 성명 발표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 생사확인, 서신교환 등을 통해 생존이 이미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1천200여명간에 판문점을 통해 선물을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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