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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포괄적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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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냉전시대를 청산하고 급변하는 21세기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와 새 전략안보체제를 모색하는 한편 이를 넘어서 군사·정치·경제 전반을 총괄하는 새로운 미-러관계를 정립하는 '포괄적 협력의 틀'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새로운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가 냉전시대의 소련이 아니며 주적도 아니라는 전제 아래 러시아와 군사·정치·경제분야를 총괄하는 새로운 협력관계의 틀을 마련, 21세기에 부응하는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3일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새 전략안보체제 마련을 비롯, 군사·정치.경제분야를 포괄하는 양국간 협력관계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올 가을로 예정된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이번 모스크바 회담의 주요 의제는 어떻게 미-러간 포괄적이고 폭넓은 새로운 틀을 마련하느냐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미-러관계 설정을 위해 좁게 미사일방어문제나 군사분야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경제, 정치, 그리고 군사현안을 망라해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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