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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중단' 매출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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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제한조치 이후에도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셔틀버스 운행제한에 따른 중소 유통업체의 반사이익이 기대만큼 오르지는 않았지만 중소 슈퍼마켓의 매출액은 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자원부는 13일 각 시.도 및 백화점, 할인점협회 등을 통해 '셔틀버스 운행제한' 조치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초기에는 소비자 불편 등 부정적 영향이 크게 대두되었으나 이해관계자들이 법 시행의 불가피성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면서 이 조치가 별 무리없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 등 이들 업체들의 영업전략 극대화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등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월 대비 7월 매출(추정)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이 3~4% 가량 증가했으나 신세계백화점은 1.1% 감소했고 롯데 마그넷과 신세계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은 각각 9.6%와 10.3%씩 매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자부는 "대구시에서 2개 노선 60대의 증차를 추진하는 등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중교통대책을 마련, 추진중에 있다"며 "셔틀버스 운행 제한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의 증차가 필요한 지역이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건설교통부와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셔틀버스 운행제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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