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수상오토바이로 대한해협을 횡단했던 홍보단 2명이 사전 입국 절차를 밟아두지 않았다가 오히려 붙잡혀 조사받는 상황에 봉착, 홍보는 커녕 강제 출국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4일 오후 1시40분쯤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했던 전광일(36) 김석출(44)씨 등 2명은 같은 날 오후 3시50분쯤 횡단에 성공해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일본 세관 등 출입국 관련 기관으로부터 기항 허가를 받는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입항을 거절당한 뒤 오히려 조사를 받았다는 것. 이들은 히타카츠 정장(町長)과 거류민단본부 단장 등을 만나 부산아시안게임을 홍보하려 했으나, 취지만 앞세운 채 사전 준비 없이 일본 입항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6일 오후쯤 강제 출국조치 될 예정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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