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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사제동행 봉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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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전국에서 모인 또래들을 사귀고 많은 봉사활동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시간떼우기식 봉사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의 시간이었습니다".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18일까지 영주 동양대에서 열린 2001년 전국 중.고생 사제(師弟)동행 봉사캠프에 참가한 광주 대성여고 정성애(17.2년)양은 어느 모임보다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지도교사협의회 경북지부 영주지회(지회장 우채영.동산여중교사)가 마련한 것으로 전국 20개 중.고교에서 교사와 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박3일간 낮에는 하회마을.소수서원.부석사 등 문화유적 탐방과 농촌체험, 밤에는 봉사활동 사례발표와 레크레이션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아람(14.성남 하탑중 2년)양은 "또래 친구들이 방학을 맞아 피서를 즐길 동안에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과 사귀고 처음으로 사과와 옥수수를 수확해보며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채영 지회장은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전국에서 자원봉사의 뜻을 같이 하는 또래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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