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0일 구속된 언론사 사주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 법인세 및 증여세 탈루 경위를 재차 확인하고 정확한 세금포탈 규모와 횡령액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조 전 회장의 가족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도 이날 중 소환, 조사키로 했으며 21일에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통해 사주들의 개인비리가 확인될 경우 이달말이나 내달초 일괄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또 고발되지 않은 언론사 전·현직 임직원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모언론사 계열사 대표의 경우 재산 해외도피 혐의에 대한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중이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관 전 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에 대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금주 중반께 결정키로 했으며,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에 대해서도 소환방법 및 시기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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