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에서 강원랜드 주가가 12만원대로 올라서며 공모에 참여했던 일반인들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일 장외주식중개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주가(액면가 5천원)는 연초 3만9천원에서 지난 16일 현재 12만6천원으로 223%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연초부터 조금씩 오르다가 지난 5월말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와 더불어 급등, 10만원을 돌파한후 이달들어 재차 상승세를 타며 12만원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7월 주당 1만8천500원에 공모받은 일반인들중 아직 처분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2년만에 무려 5.8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강원랜드 지분은 석탄합리화사업단 36%를 비롯해 51%가 공사 및 지방자치단체 소유이고 나머지 49%는 일반인들에 분산돼 있다.
한편 장외주식시장 대표주인 안철수연구소 주가(액면가 500원)는 지난 3, 4월만해도 4만2천원대에 머물렀으나 코스닥등록 절차 진행을 계기로 5월말 한때 7만5천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6만4천원대로 소폭 밀린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코스닥등록 예심을 앞두고 있는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주가(액면가 500원)도 연초 2천700원에서 지난 16일 현재 7천100원으로 162% 상승, 카지노주가 장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두루넷은 4천100원에서 2천650원으로, 삼성SDS는 1만9천250원에서 1만6천250원으로, 온세통신은 5천300원에서 1천750원으로, 한국통신파워텔은 1만원에서 6천850원으로 각각 하락, 통신업체들은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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