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반갑~한갑'47% 62% "신체적 이상 느껴"
'대학시절 호기심으로 담배를 배웠으나 스트레스로 인해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다'.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네티즌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하루 피는 담배 양은 반갑~한갑이라는 응답이 47.0%로가장 많았고, 반갑이하(29.5%), 한갑~한갑반(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과반수가 흡연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이상을 느꼈다(62.1%)고 응답해 흡연 피해를 직접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자들은체력저하(28.0%), 호흡곤란.기관지 장애(25.5%) 등을 겪었고 가슴 답답함(18.8%), 손떨림(7.9%) , 식욕부진(5.4%), 의욕상실, 불안함(각각 4.2%)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금연을 시도한 경험자는 전체의 74.7%로 과반수를 훨씬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81.3%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 타연령층에 비해높았다. 하지만 스트레스(39.9%)나 의지부족(34.2%)으로 금연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여성흡연은 9.3%만이 찬성했고, 응답자의 과반수(55.1%)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여성흡연을 찬성하는 사람은 기호식품(65.5%)이라는 이유를들었으나 반대론자들은 태아에 나쁜 영향을 준다(45.5%)며 여성흡연 반대입장을 밝혔다.
최창희 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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