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소유 토지가 IMF 이후 계속 증가, 지난 6월 현재 총 면적이 12.21㎢으로 대구 중구(7.08㎢)의 1.7배이며 금액(공시지가)으로도 2조1천502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구는 올들어 주춤하고 있으나 경북의 경우 경매를 통해 헐값으로 매입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교부가 21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론 외국인 소유 토지는 116.33㎢(15조6천억원)로 서울 여의도의 39배가 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전국의 외국인 토지면적중 1.2%인 1.42㎢이며 금액으로는 4천52억원이다. 지난 97년 0.73㎢에서 98년 1.09㎢, 99년 1.28㎢, 2000년 1.43㎢으로 증가했다가 올들어 0.7% 감소된 것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62.5%인 0.88㎢(1천956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0.09㎢(311억원), 일본 0.08㎢(127억원) 등이다.
경북은 지난해말 10.22㎢에서 5.5% 늘어난 10.79㎢(전국의 9.3%)이며 금액으로는 1조7천450억원이다. 97년 3.71㎢, 98년 3.75㎢, 99년 8.45㎢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올들어 경매로 헐값에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가 급증, 지난 4~6월 동안만 전국 16개 시도중 4번째 규모인 2만8천여㎡(45억1천여만원)가 늘어났다.
도내 외국인 토지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 53.2%인 5.75㎢(5천609억원), 일본 1.45㎢(2천590억원), 중국 0.20㎢(108억원)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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