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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안전 여전히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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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의 안전운항 문제와 관련, 그동안 장애물로 지적돼 절취공사를 해왔던 인덕산외에도 주변 산봉우리 2개와 송전탑 4개가 항공기 이.착륙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단은 사업예산을 종전의 40억원에서 74억5천만원으로 증액시킨 뒤 토지매입과 산봉우리 절취 및 송전탑 이설을 올 연말까지 완료시킨다는 목표아래 추진하고 있으나 토지매입이 지지부진한데다 송전탑이전 예산의 부담문제를 놓고 한전 측과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어 공항의 안전운항이 시급한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단이 21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인덕산만 이.착륙에 장애가 된다는 용역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은채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포항시에 위탁, 절취공사를 시행하던중 지난해 3월 해군 6전단으로 부터의 문제제기에 따라 용역을 재실시한 결과 추가 장애물을 확인함으로써 사업계획 수립이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기관에 의뢰, 지난해 7월 완료된 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주변 산봉우리 2개가 각각 11.3m와 7.6m 절취해야 하고 송전탑 4개도 9.4m-1.2m정도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단은 아직까지 대상 토지 총 9만5천934㎡중 53%에 불과한 5만1천217㎡밖에 매입하지 못했으며 이때문에 토지수용에 나서기로 했으나 주민 반발 등으로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봉대기자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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