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자동차 보험은 사고 유무에 따라서 할인되거나 할증이 붙도록 돼 있다. 상황에 따라 보험료가 변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합리적이다.
그러나 자기차량사고보험(일명 자차보험)의 처리과정을 보면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자기차량사고보험은 자기 차의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있는 것인데 보험금을 지급받으면 당사자가 사고를 낸 것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보험금 지급 후에는 보험료가 할증되거나 혹은 할인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 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사고를 당하고도 보험혜택을 포기하고 있다.
자기차량사고보험은 자기 차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하는 것인데 이처럼 보험혜택을 받기 어렵다면 보험의 원래 의미가 퇴색되고 만다.
각 보험사는 할인, 할증과 무관하게 자기차량사고보험을 운영하기 바란다.
김창원(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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