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이제스트

---러, 극초음속 미사일 생산

러시아는 최신형 극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인 X-22M 생산을 시작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하원인 국가두마 산업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X-22M 극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이 시속 3천600㎞로 해상과 지상의 고정및 이동 목표를 타격할 수 있어 현존하는 어떤 방어무기도 X-22M을 도중에 요격할 수 없다고 말했다.

X-22M의 탄두 탑재능력은 900㎏이며 사정은 400㎞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中, 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제의

중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과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중국 경제협력회의에서 2003년부터 2009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이행할 것을 제의했다고 태국 상업부의 스리랏 라스타파나 기업경제국장이 밝혔다고 방콕 포스트는 전했다.

중국측은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면 중국은 노동집약 상품 생산에 치중하고 기술집약 제품생산은 아세안 국가들에 맡길 수 있어 분업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리랏 국장은 전했다.

아세안측은 중국의 제안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10년에 걸친 단계적인 이행을 제의했으나 시작 연도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美 거물 정객 헬름즈 은퇴 선언

미국 의회에서 보수파의 선봉에 서서 외교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제시 헬름즈 상원의원(공화)이 마침내 30년간의 화려했던 정치 활동을 마감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헬름즈(79) 의원은 출신지인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롤리에서 22일 저녁(현지시간)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임기가 끝나는 2003년1월 정계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으며 따라서 내년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대 49석(1석은 무소속)의 근소한 차이로 상원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5선의 헬름즈 의원이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양당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히말라야 대지진 발생 위험

앞으로 몇 년 안에 강력한 지진이 히말라야 지역을 잇따라 강타해 인도 북부와 인근 국가 주민 5천여 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미국과 인도 과학자들이 23일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이날 발행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서 인도와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등 히말라야 지역 국가들의 수도가 지진 피해를 당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인도 과학자들은 인도에서는 지난 10년 간 5차례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나 최악의 지진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美 콘디트 "레비 가까운 관계"

게리 콘디트 미국 하원의원(53·민주·캘리포니아)이 실종된 연방정부 인턴여성 챈드라 레비(24)와 과거 5개월간 '가까운'관계를 가졌다고 23일 시인했다.

레비 실종사건 후 처음으로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기혼인 콘디트 의원은 레비와'가까운(close)' 관계를 가졌다고 이날 밤 ABC 방송 '프라임타임'의 앵커우먼 코니 정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콘디트 의원은 성관계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4개월여전 실종된 레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