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4일 건설업자에게 청부 폭력을 행사한 영천 폭력조직 우정파 조직원, 도박판을 열거나 채권 폭력을 행사한 폭력배 등 14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10월 영천지역 부도 호텔을 인수한 차모(43)씨 등 3명 경우 빌딩 수리업자(41)가 지난달 수리비 1억원을 요구하자 우정파 조직원 정모(48)씨 등을 보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경산지역 폭력배 전모(31)씨 등 5명은 1999년부터 1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열어 1천500만원을 뜯거나 판돈을 댄 뒤 폭력을 휘둘러 2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사채업자 이모(67)씨는 술집 주인에게 5천만원을 빌려 준 뒤 7천500만원 상당의 업소 운영권을 빼앗고 또 다른 채무자들에게는 청부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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