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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차 한잔…찌든 피로 말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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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농장 민들레 울

수승대 상류 3㎞지점. 북상면사무소에서 좌회전하여 5분쯤 달리면 2층 통나무집이 나온다. 바로 허브농장 '민들레 울'이다. 월성계곡을 마당으로 삼고있다. 민들레 울 허브농장은 흔히 알고 있듯 온실이나 농원 형태는 아니다. 예사로 지나치기 일쑤인 곳. 그러나 자세히 둘러보면 키낮은 야생 허브 천지. 향기가코를 자극한다.

설립 2년째라는 김양식(45)대표는 "이곳에서 하루쯤 쉬면서 무공해 향기에 취하고 밤하늘의 별과 풀벌레 울음소리에 젖다 보면 도시에서 찌든 피로는말끔히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허브 차 맛을 한번 본 사람들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 재배하는 허브는 100여종. 대부분 생소한 이름이다. 농약이나 비료는 쓰지 않기 때문에 잡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허브를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볼 때가 많다고 한다. 잡초는 일일이 사람손으로 솎아 거름으로 사용한다.통나무집도 자연미를 살려 주변 나무들에 맞춰 지어 놓았다. 1층은 허브상품 판매장, 2층은 허브카페. 줄줄이 매달아 놓은 허브 향기속에서 그윽한 차 한잔을즐길 수 있다. 수로에 발을 담그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야외 식탁, 방갈로, 야영장 등도 농장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방갈로 2만~3만원선. 055)942-5006.

▨주변 명소

△금원산 자연휴양림=위천면 상천리의 덕유산 가지. 성인골 유안청 계곡과 지장암에서 와전된 지재미골이 유명하다. 야영장, 방갈로, 자연관찰원 등이 잘 갖춰져 있다. 055)943-0340.

△가조종합 관광단지=기암괴석이 빼어난 우두산 의상봉 산행을 다녀온 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그만이다.

▨맛집

△옥계촌식당=한방재료를 넣고 푹 곤 토종닭을 내놓는다. 국물로는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 한마리 3만원. 055)943-6343.

△병곡횟집=계곡에서 양식한 무지개 송어로 고깃살이 단단하고 탕도 시원하다. 2인분 1만5천원. 055)943-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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