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교사들이 일본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주최, 대구시 후원으로 열리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관한 한.일 공동세미나'가 28일 오후 6시 30분 곽병원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는 한.일 교사들이 '위안부 문제를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아래 수업방식을 상호 비교.보완하는 자리다.
'전국역사교과서모임' 김종훈 교사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국사교과서 보조교재 '니들은 어째 구경만 하노'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배경, 과정, 피해상황, 해결과제 등을 소개한다.
후쿠야마 중학교에 재직중인 츠즈끼 스미에 교사('관부재판을 지원하는 후쿠야마 연락회' 대표)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 교재화와 운동의 폭을 어떻게 넓힐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위안부 문제를 현장수업에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정신대 할머니 시민모임 박은희 사무국장은 "한.일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양국 민간.시민단체의 교류와 연대의 중요성은 일본역사교과서 불채택 운동 때 증명된 바 있다"며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으며,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실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이번 세미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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