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노인 '월요일 심장마비' 조심
젊은이와 중년 남성은 토·일요일에, 노년기의 남성은 월요일에 심장마비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프랑스 툴루스대학 장 페리에르 박사는 1987년부터 10년동안 프랑스 남성들의 심장마비 패턴과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25~44세 남성은 토·일요일, 45~54세는 일요일, 54세 이상은 월요일에 각각 심장마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심장' 9월호에 발표했다.
페리에르 박사는 "젊은이와 중년 남성의 경우 주중에는 별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을 하다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과도한 운동이나 섹스 등 신체활동의 강도를 높이기 때문에, 노년기 남성들은 직장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나 직업불안 때문에 월요일에 심장마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흡연 폐기능 악화 가속 주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일찍 죽을 위험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20%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마르키드 펠코넨 박사는 40년에 걸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기능 악화속도가 42%나 빨랐고, 사망률이 20% 높았다고 영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흉부' 최신호에 발표했다.
펠코넨 박사는 "조사대상자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폐기능이 떨어졌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흡연자에 비해 그 속도가 훨씬 느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모유 안먹는 어린이 지능 떨어져
출생 후 모유를 제대로 먹지 못한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르웨이 오덴세대 의료진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어린이 345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후 13개월과 5세때 두 차례에 걸쳐 지능과 운동능력을 비교 평가한 결과 유아기 때 모유를 채 3개월도 못먹은 어린이들은 최소 6개월 이상 모유를 먹은 어린이들에 비해 지적 능력이 더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영국의 월간지 '어린이질병회보'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유수유가 주는 감정적 친밀성 뿐만 아니라 모유 속의 지방산과 다른 영양분들이 어린이의 정신발달에 필수적인 자극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 기쁠때 흡연욕구 강해져
남성은 슬플 때, 여성은 기쁠 때 담배를 피우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미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랠프 델피노 박사는 하루에 최소한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18~42세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흡연습관, 혈압, 기분상태를 조사한 결과 흡연 욕구는 남성의 경우 슬픔과 강한 연관이 있는 반면 여성은 기쁠 때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니코틴-담배연구' 8월호에 발표했다.
델피노 박사는 "남녀 모두 불안할 때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2배 높았다"며 "금연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감정 관리수단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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