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 '옥외형 인터넷 단말기'시대

'옥외형 인터넷 정보단말기 시대가 열린다'.

인터넷 정보단말기 설치업체인 주식회사 네오트레이딩(www.info2580.com)이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인터넷 정보단말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옥외형 인터넷정보단말기는 공중전화 처럼 길거리에 설치된 정보단말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정보매체. 사이버 뱅킹, 아파트매물정보, 자동차매매 등 지역관련 구매정보는 물론 대구시 소개, 대구명물안내, 대구시 버스노선 안내 등 지역내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또 컴퓨터 화면과 연결된 TV모니터를 통해 뺑소니 찾기, 미아찾기, 흉악범 찾기, 긴급뉴스도 제공한다. 네오트레이딩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 컴맹이라도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버스노선 안내기 등 정보내장형 기존 정보단말기와는 달리 본사와 연결된 인터넷망을 통해 바뀐 버스 노선이나 매물현황 등 급변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부동산, 자동차 등을 팔려면 가입비를 내고 정보를 올려야 하지만 일반 이용자들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성서주공 2단지 아파트와 북구 복현동 복현 보성타운에 단말기를 설치, 서비스에 돌입했고 지난 13일 대구시북구 구암동의 칠곡 2차 한라타운에도 정보단말기를 설치했다. 네오트레이딩측은 올 연말까지 아파트단지, 버스정류장, 번화한 네거리 등 대구시 전역에 100여대의정보단말기를 설치, 서비스할 계획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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