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부 약수터 물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의 먹는물 공동시설의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동구 도동약수터, 달서구 송현동 매자골 제1약수터 등 2곳이 대장균군 검출 등 수질기준을 초과, 사용중지 처분을 받았다.
도동약수터는 대장균군 양성반응과 함께 탁도가 기준치(2ntu)를 두배 이상 초과한 5.48%로 나타났으며 매자골 제1약수터는 일반세균이 기준치 100CFU/㎖보다 많은 180CFU/ml 검출됐다. 특히 매자골 제1약수는 지난 4월 환경단체인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의뢰, 실시한 조사에서도 대장균군 양성반응을 보였다.
환경부가 대구 17곳 등 전국 1천722개 약수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일반세균.대장균.중금속 등 먹는물 수질기준 45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으며 조사대상 약수터 중 12.3%인 212곳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환경부 한 관계자는 "기준 초과 약수 가운데 84%가 야생동물의 배설물 등에 따른 미생물 오염"이라며 "약수터 주변 청결유지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는 모두 21곳의 약수터가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돼 있으며 구암생수(동구 미대동), 독불사 약수(동구 용수동) 등 4곳은 지난 5월부터 폐쇄돼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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