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13개 시·군이 감사원 및 도 자체 감사결과 87억여원의 예산을 업무추진비 과다 지출 등 주먹구구식으로 집행, 회수·감액·추징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드러났다.
경북도가 28일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와 시·군이 감사원과 경북도의 감사에서 2000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부적정한업무추진으로 과다 지출, 회수해야 한다고 지적받은 금액이 34억9천여만원이나 됐다. 또한 과태료 등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아 추징되지 못한 경우도 27억7천여만원이었고 설계 잘못으로 배정됐던 예산을 감액시켜야 하는 것도 24억9천여만원이었다.지적된 액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북도로 29억1천여만원이었으며 회수분이 12건에 11억여원이었으며 감액분이 14건에 18억여원이었다.
다음으로 포항시가 19억9천여만원으로 추징 9건 18억8천만원, 감액 6건 1억여원, 회수 6건 1천여만원 등이었다.이밖에 울릉 13억여원, 상주 7억여원, 안동 6억여원, 칠곡 5억여원, 구미 1억여원 등이 지적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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