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자세대지원센터 개소

생활형편이 어려운 모자·부자 가정을 도울 목적으로 설립된 '모자세대지원센터'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설립된 모자세대지원센터(대구시 남구 대명1동 옛 대덕파출소 내)는 별거, 이혼, 사망 등으로 발생한 모·부자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100세대를 시작으로 매년 100세대의 모·부자 가정을 선별해 여성 소모임과 결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 센터는 지역내 41개 모임으로 구성된 모자세대를 지원하는 여성클럽연맹을 결성했다.

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모·부자 가정의 상담과 일자리 알선 사업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후원회를 구성하고 모·부자 가정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중 2회 정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배연자 센터장은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아야 할 정도의 영세 모·부자 가정이 대구에만 4천여가구 이상된다"며 "가정을 지키고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053)656-1575.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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