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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할머니의 수난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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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전은 7~16일(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일제강점기 정신대 얘기를 다룬 작품인 '내이름은 조센삐'(김태석 작·연출)를 연극전용극장 예전 아트홀에 올린다.

과거 뼈아픈 기억을 가졌지만 이를 인내하며 묵묵히 살아가는 여자 정신대 출신의 할머니에게 일본인 기자가 취재차 찾아 온다. 취재를 거부하던 할머니는 아직 일본인들이 여자정신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하자 격분, 모든 것을 밝힌다.

급기야 법정문제로까지 발전하게 되나 할머니는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히고 드디어 할머니는 아무런 의미없이 죽어간 수많은 정신대 여인들의 영혼앞에서 자신의 온 몸을 바쳐 여자정신대의 존재를 역사앞에 입증할 것임을 정신대 여인들의 영혼에 맹세하고 고풀이 굿을 펼친다.

연출자 김태석씨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이때 비록 우리 민족의 치욕스럽고 기억하기 싫은 부분일지라도 역사 바로잡기를 위해 당당히 증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미정, 박경수, 서현성, 신보라, 차무준 씨 등 출연. 현매 9천원, 예매 6천원. 053)424-9426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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