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구국립박물관으로부터 '전시회'와 행사 기간 중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신청서가 집에 도착했다. 공직생활에서 퇴직, 시간 여유도 있고 이런 분야에 관심도 있어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첫 봉사활동을 나가보니 안내석에서 몰려드는 관람객을 안내하기란 생각보다 무척 힘들었다. 자녀들을 데리고 관람 온 어머니들이 많았는데 어린이들은 큰 소리로 떠들며 소란을 피우고 전시장을 운동장인 양 뛰며 돌아다녔다. 어떤 어린이는 음료수와 빵을 들고 들어와 바닥에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자녀들의 잘못된 관람 태도를 고치게 하거나 훈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린이들의 잘못된 행동은 그 즉시 고쳐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질서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 남예영(대구시 고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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