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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페인도 못 터뜨리고…-관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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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급히 기념촬영 '쓱싹'

○…삼성의 정규리그 정상이 확정되자 사직구장의 롯데팬들은 오물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삼성선수단의 퇴장을 방해했다.

관중들은 경기가 끝나자 삼성 선수들에게 욕설과 함께 물병, 쓰레기통을 던지며 삼성의 우승기념 사진 촬영을 방해하고 폭언을 퍼부었다. 삼성 선수들은 경기후 20여분간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다 급히 기념촬영만 한 채 몸을 숨기다 10시30분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김감독 이례적 엄살

○…김응룡 감독은 25일 롯데와의 경기 시작전 '오늘은 못 이길 것'이라고 엄살을 떨었다. 김 감독은 이례적으로 이승엽, 바에르가, 마르티네스 등 주전들의 부상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며 "오늘은 이들이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연막을 쳤으나 마르티네스는 물론 찬스가 나자 바에르가를 대타로 기용하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홈팬들에 미안해서…"

○…삼성 프런트는 "빨리 1위를 확정지어 좋기는 하지만 홈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지난 주말 대구 한화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삼성은 대신 26일 대구 LG전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푸짐한 정규리그 우승 경품을 나눠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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