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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맞이 다과상-구기자·매실 등 전통차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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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기름진 차례(茶禮) 음식을 많이 먹게 돼 속이 편안하지 못하다.차례 음식을 잔뜩 먹고 온 손님에겐 또 부침개나 고기 등을 내놓기 보다는 부담이 적은 가벼운 후식을 준비하는 것이 손님에 대한 배려일 것 같다.

추석의 명절정취도 살리면서 보기에도 깔끔한 전통차와 한과로 다과상을 차려보자△전통차=명절 후식용 차로서는 구기자차와 매실차가 좋겠다. 구기자에는 혈관 강화제인 루틴을 비롯 비타민C,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구기자는 찬물에 하루 불린 후 끓여서 차를 만들며 꿀을 타 단맛을 낸다.

또 매실에는 다량의 유기산을 비롯 구연산 함량도 많아 체내에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준다. 특히 피크르산은 간 기능을 돕고 카네긴산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식중독 등에 효과가 있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에는 최고의 디저트.

△한과=여기에 모약과, 매작과 등 한과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모약과는 밀가루에 참기름, 꿀, 소금 등을 넣고 체에 받친다. 채친 밀가루에 소주, 계란 노란자, 시럽 등을 넣어 반죽한 다음 밀대로 밀어 손이나 틀로 예쁘게 모양을 낸다. 이렇게 만든 것을 약한 불에서 오래 튀긴다.

매작과는 밀가루에 물과 생강즙을 넣어 반죽한 다음 밀어서 튀겨 낸 것. 여기에 설탕시럽을 바른다. 반죽을 할 때 치자 물이나 시금치 즙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색깔을 낼 수 있다.

글:김교영기자 사진:민상훈기자

도움말=김숙희(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요리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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