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라톤 영웅 다카하시 나오코(29)가 여자 마라톤세계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카하시는 30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8회 베를린마라톤대회 42.195㎞ 풀코스 여자부에서 2시간19분45초를 기록, 2년전 이 대회에서 테글라 로루페(케냐)가 작성했던 세계최고기록(2시간20분43초)을 1분 가까이 단축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우승으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다카하시는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2시간20분 벽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조세프 은골레푸스(케냐)가 2시간8분4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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