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교류 확대위해 한·일 불신 해소해야"

◈양국 지방신문 포럼

매일신문, 부산일보, 대전일보, 광주일보, 강원일보, 제주일보 등 국내 6개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사와 카호쿠(河北)신문 등 일본 6개 유력 지방신문사 기자들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센다이 카쿠사이 호텔에서 한일지방신문 문화교류 포럼을 개최했다.한일 지방신문사 교류는 지난 95년 시작되었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아 '문화교류와 젊은이들'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일 문화교류가 지난 65년 한일수교 이후 꾸준히 이루어져 왔지만 정치 문제에 크게 영향을 받을 만큼 그 토대는 취약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으로 한일문화교류 취소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현실과 관련, 바람직한 한일 문화교류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정부주도의 문화교류보다 민간단체간 교류확대를 통해 한일 양국간 불신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문화교류를 확대하는데 지방 신문이 앞장서자고다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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