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용가 김화숙.안애순씨 옥스퍼드 무용사전 등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발행한 '옥스퍼드무용사전(The Oxford Dictionary of Dance)' 2000년판에 한국인 무용가로 김화숙(金和淑.원광대 교수.현대무용)씨와 안애순(安愛順.현대무용)씨가 등재됐다.

사전에는 두 무용가의 작품 경향 및 연도별 경력이 게재됐다.

책은 각국에서 활동하는 무용가, 무용단체, 무용계 현황 등을 알파벳 순으로 게재했는데 '한국'(Korea)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활동도 소개돼 있다.

이에 앞서 1997년 미국에서 발간된 '세계현대무용사전'에는 이들 두 사람을 비롯해 육완순, 최청자, 박명숙, 남정호, 전미숙씨 등이 등재된 바 있다.

'옥스퍼드 무용사전'은 영국 '타임'지의 무용평론가 데브라 크레인과 '가디언'지의 주디스 매크렐이 편집 책임을 맡은 것으로, 과거 옥스퍼드 출판부에서 내던 발레 사전의 내용을 보강, 새로이 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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