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휴 뒤 고속도로 쓰레기 몸살

고속도로가 추석연휴때마다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기간(9월 29일~10월 3일)동안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버려진 쓰레기량은 모두 12.96t(지난해 12.865)이었다.또 추석 연휴에 대비, 지난달 28일 조기개통한 중부 내륙고속도로 구미~상주 32.1km구간에도 440kg의 쓰레기가 버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쓰레기 발생량은 경부고속도로가 5.16t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론 중앙고속도로 2.95t, 구마고속도로 2.65t, 88고속도로 1.76t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지난해 추석연휴때보다 15.2% 증가한 151만8천대였으며, 귀경길의 경우 교통량 분산으로 큰 혼잡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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