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외국인투수 발비노 갈베스(37)가 마침내 돌아왔다.갈베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재하 삼성단장과 함께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4일 오후 6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8월20일 미국으로 떠났다가 45일만에 돌아온 갈베스는 곧바로 대구로 이동,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삼성은 갈베스가 미국에서 어깨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받았던 만큼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적인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7번이나 입국 약속을 어긴 갈베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뒷돈을 챙겨 주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과 국내선수들의 반감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김재하 단장은 "갈베스의 부상이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심해 시즌 후 어깨수술 여부나 재활에 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갈베스가 이에 대한 구단의 지원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나 뒷 돈을 챙겨주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갈베스의 현재 부상상태는 어깨 근육이 찢어지긴 했지만 단기간 투구를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의료진이 밝혔고 본인도 자신있다고 말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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