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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윤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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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2부(박용석 부장검사)는 5일 국가정보원 김형윤 전 경제단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이날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 동방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를 앞두고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로부터 "금감원 조사가 잘 끝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전날 오후 소환한 김씨를 상대로 한 밤샘조사에서 이씨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그러나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금감원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명목은 아니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에게서 받은 돈의 일부가 금감원 관계자들에게 실제로 건네졌는지 여부 등 5천만원의 사용처를 캐고 있다.

서울지검은 김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G&G그룹 이용호 회장과 관련된 부분이 나올 경우 이씨의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에 신병과 관련 자료를 넘길 계획이다.

검찰은 작년 12월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경자씨로부터 "김씨에게 현금 5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핵심 참고인의 소재 불명 등을 이유로 김씨에 대한 소환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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