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 수매를 앞두고 창고가 부족하자 경북지역 재고 벼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창고 여분이 있는 곳으로 이송시킴으로써 새 쌀 수매 여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도청에 따르면 도내에선 경주.영주.울진.고령.성주.봉화 등 6개 시군에 창고가 부족, 이들 지역에 있던 1만3천900t(도내 총재고는 27만7천t)이 다른 곳으로 옮겨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998, 99년 수매 재고미 중 영주에 보관돼 있던 4천200t이 상주.의성으로 각각 3천200t 및 1천t씩 이동되고, 경주의 4천500t은 영천(3천t) 상주(1천500t)로 옮겨지고 있다.
이번 이동 물량은 10t트럭 1천390대분이며, 이송 비용은 1억6천여만원에 달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도청 한용덕 양곡관리 담당은 "재고미 누적으로 상당수 지역에 양곡 보관창고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북 전체로는 55만8천t의 정부 양곡 보관 창고(889동)가 있으며, 재고분 27만7천t과 올 수매분 12만t을 수용해도 여분은 있는 것으로 도청은 분석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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