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가 스며들어있는 판소리의 깊은 맛에 점차 빠져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남창 판소리의 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사단법인 세종전통예술진흥회(이사장 조통달)가 지난 6~7일 경기도 여주 세계도자기EXPO 여주 주무대에서 연 제1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종합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최민혁(경북예고 2년)군이 부른 대목은 흥보가 가운데 '제비노정기'. 제비가 흥부에게 박씨를 물고가는 길에 주변의 경치도 살펴보고 하는 대목을 정확한 기교로 구성, 판소리 고장에서 출전한 '예비 명창'들을 누르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판소리를 시작, 중학교때에 이미 대구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적이 있고, 고수로서의 자질과 함께 가야금·민요에도 자질을 지녔다.
내년 5월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10대(代)에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최군은 명창 이명희씨에게 사사받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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