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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월드컵 티켓 11장,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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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02 월드컵의 21번째 본선 진출국으로 등록하면서 한·일행 본선 티켓은 이제 11장이 남게 됐다.

지난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포함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 유럽(총 13.5장)에는 4.5장의 티켓이 남아 있다. 4장의 티켓이 주어진 남미에는 2~4위 3장과 플레이오프 0.5장 등 3.5장의 티켓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2.5장)에는 1.5장이, 북중미(3장)에는 1장이, 오세아니아에는 0.5장이 각각 남아 있다.

유럽에서는 9개조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9개팀이 아시아에서 올라온 1개국과 더불어 5개 그룹으로 나눠 다음달 11일부터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다음달 11일과 12일에 1차전이, 14~16일에 2차전이 열린다.

현재 유럽지역 7조 2위팀과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 등 2개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7조 2위는 선수 신변안전 문제로 연기된 오스트리아(승점 14·골득실 +2)와 이스라엘(승점 11·골득실+4)의 경기에서 가려진다.

대진표는 벨기에-체코, 독일-우크라이나, 루마니아-슬로베니아, 터키-오스트리아(또는 이스라엘), 아일랜드-아시아 진출팀으로 짜여졌다.

남미에서는 2~5위에 포진한 파라과이와 에콰도르, 브라질, 우루과이가 티켓 획득을 위해 안간 힘을 쏟고 있다. 2위 파라과이는 승점 30(9승3무4패)을 기록,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거나 5위 우루과이가 1경기라도 지면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4위 브라질(승점 27)은 우루과이(승점 25)와의 간격을 2점차로 벌리며 단독 4위에 올라 고비를 넘긴 상태다.

북중미에서는 멕시코와 온두라스가 골득실차로 3, 4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은 11월16일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아시아에서는 직행 티켓을 놓고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4)와 이란(승점 12)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A, B조 2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유럽의 아일랜드와 격돌한다.

오세아니아의 호주는 일찌감치 0.5장의 티켓을 확보, 남미 5위팀과의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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