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연수 교통국장과 노희찬 대구상의회장은 12일 국회로 지역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을 방문,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문제와 관련된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 다음은 건의서 요지.
△대구~도쿄간 노선개설=국제노선에 대한 시민들 인터넷 설문조사결과에서도 도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음에도 중앙정부와 항공사들의 무관심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금년중 개최될 한.일 항공회담때 대구-도쿄노선 신설문제가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또한 이미 대한항공이 배정받은 지방도시-도쿄 노선의 주 8회 운항권 중 2회 이상을대구에서 취항해야 한다.
△항공운송사업진흥법 개정=지난 5월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 준공에도 국제노선은 4개노선에 주 9편밖에 없어 공항시설의 유휴화가 우려된다. 지역민들의 항공이용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외 항공사들이 취항초기의 적자를 이유로 지방공항에서의 노선개설에 매우 소극적이다. 때문에 지자체가 국제노선 항공사에 적자를 보전해 줌으로써 노선개설에적극 나서려고 해도 보조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어 불가능한 실정인 만큼 법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예비활주로 보강사업=오는 2004년의 주활주로 보수공사 기간중 민항기가 예비활주로를 이용하기 위해선 비행안전시설의 보강이 필수적이며 이를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주활주로 공사는 불가능하다. 이미 한국공항공단에서 자체 예산 2억8천만원으로 실시설계중인 만큼 기획예산처에서 전액 삭감된 내년도 예산 42억원을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드시반영시켜야 한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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