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대구에서 왜관까지 고속도로로 출퇴근한다. 전에 건축공사와 토목공사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유심히 보게 된다.
고속도로 양옆에 산을 가파르게 잘라서 토석이 내려오지 않도록 계단을 만드는 공사, 그라운딩 공사, 철망 치는 공사, 시멘트, 철갑 공사비가 오히려 고속도로 본 공사비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다. 또 이런 형태의 도로공사는 자연경관을 해치게 돼 보기에 안타깝다.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70%가 산지인 점을 고려하면 산지를 훼손하는 공사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도로와 주위 환경을 좀 더 배려하는 공사를 한다면 지금보다는나을 것이다. 고속도로 용지는 지가가 그리 높지 않은 산지이므로 도로에서 45도의 경사로가 나오도록 용지를 더 매입, 공사를 하는 것이다. 토량이 많으면 토량에 맞추어 고속도로 높이를 측정, 공사를 하면 되고 45도로 절개한 곳에는 흙이나 돌이 무너져 내릴 염려가 없으니 그 곳에 유실수나 칡덩굴을 심어 자연 경관을 살리면 전체적인 도로 건설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상한(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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