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격 연동제로 축산농가 보호하자

돼지 과잉사육으로 돼지고기 값이 많이 내렸다. 100kg짜리 돼지고기 시중 가격이 13만원이라니 축산농가에서는 사료비조차 충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및 식육점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들은 종전 가격 그대로 받고 있어 결국 축산농가만 골탕먹고 유통업자나 식육업자들은 배불리는 실정이다.

생산지 출하가격이 내리면 최종 소비자 가격도 함께 내리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축산행정이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관계기관은 현재 정육점 고기에만 실시하는 행정지도가격을 포장육에도 확대 시행, 고기 가격을 비례적으로 오르내리도록 하는 소비자가격 연동제를 엄격히 시행했으면 한다. 이렇게 되면 비싼 소고기보다 저렴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이고 가격 회복이 빨라져 결과적으로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이 모두 이익을 보게 될것이다.유지혜(대구시 대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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