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법연원 경주 수련원'이 토함산 기슭 4천여평 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2천300여평 크기로 건립돼 오는 19일 오전 개원식 겸 통일기원 대법회를 열 계획이다. 개원식에는 신자 1만여명과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한나라당 김진재 부총재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법당.소법당과 130여개의 방을 갖췄으며, 3개 수련실에서 2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크기로, 심신 단련을 바라는 불교 신자는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회주 조연 스님이 밝혔다. "생활 불교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수련원을 건립하게 됐다"는 것.
조연 스님은 법화선원장, 지장불교문화대학 이사장, 법연종 종정, 대한불교신문사 사장, 스리랑카 팔리대 명예교수, 우리문화역사 찾기운동 본부 총재, 법연사 등 전국 30개 법당 회주 등을 맡고 있고, '번뇌랑 놀지말게 물 들까 두렵네' 등 저서를 냈다.
조연 스님은 일본 초세이 탄광에서 숨진 한국인 희생자 136명의 원혼을 달래는 봉안위원장으로서 위패를 경주 법연사에 안치한 바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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