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3시 20분쯤 대구시 동구 효목1동 모 빌라 201호 권모(42.철도 기관사)씨 집에서 불이 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딸(12)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아들(10)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불은 빌라 내부를 모두 태워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발견자 김도희(53.동구의회 의원)씨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집 밖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앞 집 2층 창문에서 불이 새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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