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육상 남대부 세단뛰기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강민(22·영남대 3년). 내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국내 세단뛰기의 최강자다.
지난해 부산 전국체전에서 16.55m를 기록, 현역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강민은 이날 예상과는 달리 고전했다. 6차시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15.90m의 저조한 기록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금메달 획득에는 자신 있었습니다". 이강민은 다소 늦은 서울 경복고 1년때 육상에 입문, 주종목인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육상 관계자들은 이강민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력만 보강하면 한국최고기록(16.73m)을 갈고 아시아 정상권(16.80m)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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