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움직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축소 발표에 따라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0.55달러를 기록, 전날에 비해 0.65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58달러 상승한 22.62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79달러 오른 23.27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상승은 사우디가 유럽 및 아시아에 대한 공급물량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하고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가 11월부터 아시아지역에 대한 공급량을 계약물량에 비해 17% 가량 축소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OPEC의 생산쿼터준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공사는 또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이 하루 70만∼100만 배럴의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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