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이 경영수익 사업이라며 많은 자금을 들여 만든 온천시욕장이 이용객 감소로 애물단지가 될 지 모른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군청은 1997년에 착공, 빚 45억원 등 총 52억원을 투입해 감천면 천향리에 조립식 온천시욕장을 건립, 개장 초기였던 작년엔 12억여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초 인근 문경에 대형 온천장이 문을 연 뒤 이용자가 감소하기 시작해 지금은 초기의 60% 정도에 불과할 뿐 아니라, 내년 영주 온천장까지 준공될 경우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 시욕장 운영에는 빚 이자 3억원, 운영비 4억원, 인건비 1억원 등 매년 8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까딱하면 적자로 떨어질 위험이 높다는 것.
또 온천장 주변에 민간투자를 통해 숙박시설, 다중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이용객 감소 이후 투자 희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군청은 앞으로 50억원 가량의 시설 재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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