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27.친카라캐피탈)가 내년 시즌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풀시드를 따냈다이선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레전드코스(파72.6천431야드)에서 열린 LPGA 최종 퀄리파잉스쿨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제니 박(30) 등 6명과 공동 15위에 오른 뒤 남은 4장의 시드권을 놓고 겨룬 연장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선희는 모두 18명에게 주어지는 2001년 LPGA풀시드권을 막차로 획득,올시즌 상금랭킹에 따라 이미 풀시드를 거머쥔 박희정(22.V채널코리아), 한희원(23.휠라코리아)과 함께 거센 코리안 돌풍을 예고했다.
그러나 제니 박은 연장전에서 5위에 그쳐 19위로 아깝게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고 기대를 모았던 고아라(21.하이마트)도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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