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예선 탈락이 확정된 오만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우즈베키스탄에 일격을 가했다.
오만은 14일(한국시간)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예선 B조 7차전에서 후반 야쿠브 주마의 2골 등 모두 4골을 몰아 넣어 우즈베키스탄에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첫 승을 올린 오만은 그러나 승점 5(1승2무4패)로 조 골찌를 벗어나지 못했고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7(2승1무4패)로 4위에 머물러 자력으로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진출권을 따내려던 희망이 무산됐다.
전반 자책골을 묶어 2골을 내줘 힘없이 무너지는 듯 했던 오만은 후반 5분과 7분 주마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잇따라 4골을 터뜨려 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 밖에 같은 조의 중국은 전날 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카타르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자축했고 A조의 태국과 바레인의 경기는 바레인이 1대0으로 앞서고있던 전반 20분쯤 정전사고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로써 중국이 본선 티켓을 따낸 B조에서는 8경기를 모두 마친 카타르(승점 7)가 탈락한 가운데 20일 아랍에미트연합(UAE.승점 10))-오만, 우즈베키스탄-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지역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지게 됐다.
A조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승점 15)과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4)가 탈락이 확정된 바레인, 태국과 각각 20일 격돌,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린다.
정전 사고로 중단된 태국-바레인 경기는 16일 오후 5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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