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축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2001 지역문화예술정책포럼'이 16일 오후 7시30분 예술마당 솔에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주최하고 민예총대구지회 문화예술연구소(소장 이강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예술과 지역축제'를 주제로 각종 지역축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문화의 총합으로서의 지역축제가 지역문화예술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문화예술역량은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고 있는지를 고찰해본다. 또 지역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역축제가 어떤 방식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하는지, 보다 성과 있는 지역축제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대구경북지역의 지역축제담당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축제담당자들을 초청해 좋은 축제의 사례를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강은 경북대 교수의 '지역문화예술과 지역축제'에 대한 총론으로 시작될 이번 포럼은 안주봉씨의 '청도군 소싸움축제', 강보모씨의 '칠곡군 아카시아벌꿀축제', 이균옥씨의 '팔공고려문화제전' 등 지역축제 담당자들의 사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정지창(영남대 교수), 박재욱(문화기획자), 차재근(풍물굿패 매구)씨가 토론에 나선다.
민예총 문예연구소측은 "이번 포럼은 지역축제 속의 지역문화예술의 위상 등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듣는 시간"이라며 "성공적인 지역축제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해 보는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053)42 6-0135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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