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화학전 대응장비 독, 미에 제공할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독일 정부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은 생화학 무기를 방어할 수 있는 군사장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독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독일 공영 ZDF 방송은 미국의 대(對) 테러 전쟁에 독일이 생화학무기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장갑차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군사지원 방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독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녹색당의 안겔리카 베어 국방담당 대변인의 말을 인용, 미국이 독일의 군사적 지원을 점차 구체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생화학무기와 핵무기의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한 장갑차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간지 빌트는 미국이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한 장갑차 '푹스'와 의무병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파견할 것을 독일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독일 정부 대변인은 아직 미국측으로부터 구체적인 군사지원 방안을 요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독일 정부의 '무한정의 연대'는 군사적 지원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